국내 프로파일러 추천작
스릴러 명작 중 항상 빠지지 않는 양들의 침묵은 1991년 개봉한 스릴러, 범죄 영화입니다. 스릴러의 교과서로 불리는 명작이며 '토마스 해리스'의 동명 소설을 배경으로 조나단 드미 감독이 연출하게 된 스릴러 영화입니다. 여 주인공 클라리스 스탈링 역에는 배우 '조디 포스터', 천재 의사이자 사이코패스인 한니발 렉터 역에는 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를 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의 프로파일러들이 TV를 통해 분석할 정도로 연출과 연기가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받습니다.
양들의 침묵은 아카데미를 비롯, 여러 시상식을 석권하였고, 영화 속 연출 기법은 후대의 감독들에게 연구 자료로 남겨졌으며, 주인공들은 할리우드 대표 실력파 연기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특히 한니발 렉터 캐릭터는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되었고 여러 시리즈를 만들어낼 만큼 파급력은 엄청났고 평단과 대중들의 호평과 극찬으로 엄청난 흥행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9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데 비해 전 세계적으로 2억 7,000만 달러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이 정도의 높은 평가로 상업적으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지만 뛰어난 작품성과 관객의 열광을 이끌어낼 만한 구성적 요소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줄거리- 식인종 한니발 렉터
FBI 연수원 교육생인 클라리스 스탈링 요원은 경험과 내공은 부족했지만 영리한 머리와 당찬 성격을 가지고 있는 촉망받는 인재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당찬 겉모습과는 다르게 어린 시절 겪었던 좋지 못한 기억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스탈링은 10살 때, 보안관인 아버지를 강도에 의해 잃게 되었고 목장을 하시는 친척집에서 살게 됩니다.
어느 날 목장에서는 양들을 도축하였고 이 모습을 본 어린 스탈링은 한 마리라도 살리고 싶은 마음에 새끼 양 한 마리를 안아 들고 목장에서 도망을 치게 됩니다. 하지만 작은 체구로 새끼양을 안고 뛰는 것은 힘들었고, 이내 어른들에게 잡히게 되는 바람에 새끼양을 더 이상 보호할 수 없게 됩니다. 이내 도축되는 양에게서 슬픈 울음소리를 듣게 되고,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도축되는 양들의 충격적인 모습, 새끼양을 구하지 못한 무력감에 스탈링은 양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트라우마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어느 날 스탈링은 잭 크로포드 국장에 의해 연쇄살인마 버펄로 빌 사건을 수사하게 됩니다. 크로포드는 사건의 단서를 얻기 위해 스탈링에게 한니발 렉터를 만나게 했고, 렉터는 정신과 의사출신 박사로 자신이 상담하던 9명을 살해했고, 피해자를 요리해먹은 식인종 별명을 가진 연쇄살인마였습니다.
렉터 박사를 만난 스탈링은 예의를 갖춰 질문을 하게 되고, 렉터는 스탈링에게 관심을 가지며 그녀의 트라우마에 관한 얘기를 털어놓게 만들고 버펄로 빌에 대한 단서를 주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테네시 주 상원의원의 딸 캐서린이 빌에게 납치당하게 되고 상의원은 렉터박사를 안락한 시설로 이감시켜 주는 조건으로 렉터의 도움을 받기로 합니다. 하지만 렉터는 이감된 곳에서 경찰 두 명을 살해하고 탈옥해 버립니다.
이에 FBI는 렉터박사를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고 스탈링도 수사에 제외시키지만 그녀는 단독으로 수사를 계속하게 됩니다.
결말 - 버펄로 빌을 잡아라
홀로 수사를 하던 스탈링은 렉터가 주었던 단서들을 통해 빌의 집을 찾게 됩니다. 빌은 생물학적 성과 성 정체성 사이에 강한 단절을 느끼는 심리적 상태인 젠더 디스포리아를 겪고 있는 남자였습니다. 이내 빌을 체포하려고 하지만 그는 집안의 모든 조명을 꺼버리고 숨어버립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총을 겨눈 채 조금씩 나아가지만 빌은 적외선 투시경을 쓴 채 스탈링을 공격하려 하고, 청각에 집중하던 스탈링은 빌의 소리를 듣고 총을 쏘게 됩니다. 이내 버펄로 빌을 잡게 되며 납치되었던 캐서린도 구출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큰 공을 인정받은 스탈링은 FBI 정식 요원이 되었고 언론을 통해서도 유명해지게 됩니다.
그 후 탈옥했던 렉터박사는 스탈링에게 축하한다는 전화를 한 후 많은 대중 속으로 사라지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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